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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생활

코스트코 다진 소고기로 수제버거 만들기

by hello I'm here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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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다진 소고기가 아직도 남아서 금요일 저녁 메뉴로 수제버거를 만들어 보았어요. 

보통 Five Guys버거를 좋아하지만, 집에서도 Five Guys버거 버금가는 수제버거를 만들 수 있더라고요.

수제버거

다진 소고기에 후추, 잘게 썰은 파 (그린 오니언), 설탕 작은 1스푼, 소주가 없으니 대신 보드카 3큰술을 넣고 살살 섞어주었어요. 개인적으로 짠 거를 안 좋아해서 소금은 안 넣었어요. 따로 소스를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는 모차렐라 치즈를 소고기 패티 안에 넣고 싶어서 호빵에 팥소 넣는 것처럼 고기 패티 사이에 치즈를 넣어주었어요. 그런데 패티 안에 모차렐라 치즈 넣으니깐 패티 두께가 너무 두꺼워져서 고기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 더라고요. 그리고 기대했던 것처럼 치즈가 피자 먹듯이 쭉 늘어나지는 않아서 아쉬웠어요. 햄버거 가게에서 슬라이스 치즈를 넣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고요.

소고기패티

토마토와 양파를 슬라이스를 해놓고 로메인 상추를 미리 준비를 해놨고요. 마요네즈에 스리라차를 섞어서 빵에 바를 소스와 우스터 3, 케첩 5, 버터 1큰술, 물 1/3컵, 전분가루를 넣어서 고기 소스를 만들어 두었어요. 그리고 알램이 먹는 올리브와 오이피클도 따로 준비했어요.

버거재료
수제버거만들기

 

마트에 가서 햄버거빵을 살까 하다, 집에 인도 카레랑 같이 먹었던 유통기한 임박한 갈릭난이 있어서 햄버거 빵 대신했어요. 갈릭난에 스리라차 마요 소스를 꼼꼼하게 바르고, 고기에 우스터소스를 찍어서 넣고 싶은 토핑을 선택해서 수제 버거를 만들었어요. Five Guys보다 맛있고 짜지 않아서 입맛에 맞더라고요. 

 

이렇게 햄버거를 배불리 만들어 먹었지만 아직도 소분된 다진 소고기는 냉동실에 남아있네요. 이 재료로 또 무엇을 해먹을지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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