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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밥하기 싫은 날이어서 기봉님에게 맛있는 거 사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의 초이스는 Five Guys!!
코로나 전에는 종종 매장에 가서 먹었는데, 이제 거의 음식은 테이크 아웃하고 있어요.
평일 낮시간이고, - 25도의 강추위라 그런지 매장이 한~~ 가 하네요.
예전에는 앉아서 구운 땅콩 무한대로 까먹을 수 있었는데, 요새는 코로나라서 이 땅콩 먹는 것도 중지되었다고 하네요.
기다리면서 땅콩으로 배 채우곤 했는데..
아쉬운 점이 많아지는 요즈음!!
기봉님은 베이컨 치즈버거, 나는 그냥 치즈버거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감튀!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매장 가서 픽업만 했어요.
감튀 한 입 먹는데 유독 짜서 윽! 했는데 기봉이는 파이브 가이즈 프라이스가 젤 맛있다면서 신나 하길래
짜다는 말 안 하고 그냥 콜라 마셨어요.
패티는 2개 들어 있어서 엄청 배불러요.
토핑은 원하는 거 제한 없이 고를 수 있어요. 맨 처음에는 토핑 있는 거 다 넣어 달라고 했는데 엄청 짜서 혼났어요.
그래서 그냥 소스는 마요만 넣고 짠 피클은 안 넣어요.
그리고 올해 물가가 많이 올라서 저렇게 3개 주문하는데 30 달러 정도 나왔다고 하네요.
원래 우리 집은 엥겔 지수가 100이었는데, 식탁 물가가 엄청 올랐네요.
저도 얼른 취업해서 돈 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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