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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생활

캘거리에서 $5로 코인세차 도전

by hello I'm here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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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캘거리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서 오늘은 코인 세차장에 가서 눈과 흙으로 뒤덮인 차를 세차했어요. 세차를 하러 갈 때 오늘 $5달러로 승부 보자 결의했지만 $6달러를 지불했네요. 참고로 차 안은 제외하고 밖만 세차했어요. 

보통 주말 아침에 가서 세차를 하는데,  주말에는 거의 세차장이 붐비니깐 일찍 나가야 해요. 오늘은 아침 8시 30분에 가서 바로 대기 없이 세차를 했어요.  하지만 모든 세차하는 공간이 만원이었어요. 

세차 시작!! 우선 가장 중요한 건, 차의 매트를 꺼내서 걸어놔야 해요. 그래야 까먹지 않고 같이 씻을 수가 있어요. 캘거리는 눈이 많이 와서 차의 발 매트가 쉽게 더러워지고요, 또 제설작업을 많이 하니깐  도로나 길에 작은 모래들이 엄청 많아서 발매트에 흙이나 모래가 많이 묻어나 있어요.  

차를 세차 공간에 잘 넣었으면, 벽에 부착되어 있는 지불 박스에서 동전이나 카드를 넣으시면 세차를 시작할 수 있어요. 저는 세차할 때 우선 High Pressure Soap으로 1차로 시원하게 물을 쏴주시고요, 이때 걸어 놓은 발 매트도 씻어내요. 그런 다음  다른 호수로 연결되어 있는 Foam Brush로 이동해서 차 구석구석 닦아주죠. 힘을 줘서 빡빡 닦아줘야 해요. 차 지붕도 잊지 앉고 꼼꼼하게요. 차 전체적으로 브러시질을 해줬으며, 재빠르게 High Pressure Rinse로 다이얼을 돌려서, 처음 사용했던 고압력 물 호스로 차를 깨끗이 헹거 주죠. 또 걸어둔 발 매트도 잊지 않고 꼼꼼히 비눗물을 씻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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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는 거의 10년 탄 차라서 이렇게만 씻어주거든요, 그리고 재빨리 Off 하니깐 $6나왔어요. 원래 목표는 $5로 코인 세차하기가 목표였는데, 오늘은 실패했네요. 그래도 깨끗해진 차를 보니 숙제 하나를 끝낸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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